닌텐도 스위치 배터리 개선판 Picofly 모드칩 설치 및 납땜 수정

== 개인이 호기심으로 작업한 내용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모드칩 설치의뢰는 받지 않습니다. ==

오늘 작업 대상은 배터리 개선판 일반 모델

 

원래 일반 모델 박스풀셋을 먼저 구입해서 모드칩 설치를 진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박풀셋인데 혹여나 작업하다가 고장내먹으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모동숲 버전 플레이셋을 구해서 먼저 작업을 시도했다.

닌텐도 스위치 배터리 개선판 Picofly 모드칩 설치

 

하지만, 이젠 모드칩 설치가 손에 익었기도 했고, 모드칩을 구매할때 두개 구매했기 때문에 그냥 다 써버리자는 마음에 배터리개선판 일반 모델의 모드칩 작업을 진행했다.

 

어차피 플레이용으로 쓸 모동숲 버전이 있기 때문에 모드칩 설치 후 박스에 얌전히 모셔둘 예정이다.

 

이제 후면 따는건 쉽다.

먼저 후면을 따주도록 하자. 뒷판에 보이는 4개의 삼각별 나사를 풀어주자. 그리고 하단 충전포트쪽 2개, 상단 흡기구쪽 1개, 조이콘 좌우 레일 가운데 각각 1개 그리고 마이크로SD 슬롯 아래 1개 총 8개의 십자나사들을 풀어주자.

솔직히 뒷판따는데 뭔 나사가 저리 필요한지 모르겠고 너무 귀찮다.

 

방열 플레이트를 벗기고 바이퍼 챔버를 분리

방열 플레이트 나사는 보이는대로 풀어주고, CPU/RAM 쪽 십자 나사 3개를 풀러 바이퍼 챔버를 분리하자.

 

방열실드 따는건 여전히 힘들다.

방열실드는 걸쇠를 바늘로 벌려서 따면된다. 전 작업보다 방열실드 손상이 최소한으로 뜯었다. 그래도 여전히 뜯는건 쉽지 않다.

 

테그라 X1 CPU와 시스템 메모리

 

SP1, SP2 납땜 그러나 지난번에 비해서 마음에 들지 않음

SP1, SP2 부위를 납땜한다. 이번에 사용된놈들은 구멍이 캡보다 커서 고정이 잘 되지 않았다. 거기에 작업용 조명도 고장난건 덤.. ㅠㅠ 결국 하긴했는데, 깔끔하게 설치하진 못했다.

 

결국 못참고 다시 작업

SP1, SP2 부위가 맘에들지 않아 다시 작업했다. 이번에는 조명을 제대로 설치하고, 현미경은 핸드폰으로 정밀하게 볼 수 있도록 세팅했다.

 

땜 자체는 튼튼하게 잘 된것같은데, 모두 조립하고 보니 플럭스 잔여물들이 아직도 잘 안닦인것같다... 사용한 플럭스는 로진 플럭스라고 솔더 페이스트라고 불리우는 노란색 젤같은 물건인데 장점은 저렴하고, 쇼트 위험이 없다는거지만, 단점은 잔여물이 산성이라서 나중에 부식 문제가 있다고한다.

IPA로 열심히 닦았는데, 저 캡들 사이에 박힌 플럭스들은 정리가 잘 안됬나 보다... 그냥 기회가 되면 다시 뜯는걸로...

 

작업한 납땜 부위 절연은 필수

납땜한 SP1, SP2 부분은 방열실드에 의한 쇼트를 막기위해 캡톤 테이프로 절연처리 해주자

 

펌웨어 업로드

부트 버튼을 누른채로 USB를 꼽아주면 이동식디스크로 잡힌 드라이브에 펌웨어를 복사하면 끝

 

eMMC 낸드를 떼어내고, Picofly 설치

eMMC 낸드를 떼어내고 Picofly 칩을 달아준다. eMMC 낸드를 떼어낼때 또다른 방열실드가 따라붙는 경우가 있으니 잘 떼어주도록 하자.

 

Picofly 설치 성공!

이제 전원을 넣어보면 모드칩이 5초정도 타이밍을 찾고 부팅에 성공한다. 일단 SD 카드가 없으니 위 메시지가 뜨면 성공이다.

 

방열 플레이트 잘라내기

모드칩을 설치하면 낸드와 모드칩만큼 두꺼워지기 때문에 방열 플레이트 일부를 잘라내줘야한다. 나는 순정 부품에 손상을 주기 싫어서 호환품을 잘라서 사용했다.

방열 플레이트는 가위로도 잘린다. 그래도 철판을 자르는거기 때문에 손 조심하셔야한다.

 

켑톤 테이프 덕지덕지 모드칩 고정

다시 켑톤 테이프로 모드칩을 고정해주면 완료